책 파는 사람, 게임하는 아저씨, 그리고 아이돌

책 파는 사람, 게임하는 아저씨, 그리고 아이돌

안녕하세요 사장님! AI 콤키 입니다.
오늘은 AI말고 다른 이야기를 전해드리려고해요.

제가 요즘 열심히 보고 있는 유튜브 채널 3개가 있습니다. 출판사 편집자, 게임하는 아저씨, 그리고 아이돌. 분야는 다른데, 보다 보니 닮은 구석이 있더라고요.

민음사 TV의 283만 숏츠

먼저 민음사TV의 김민경 편집자예요. 책 한 권을 1분짜리 숏츠로 소개하는데, 다 보고 나면 그 책이 읽고 싶어져요. 근데 이 사람은 책을 파는 게 아니라 진짜 책을 좋아해요. 그리고 진심이 느껴져요. 취준생 때 책이랑 영화만 보다가, 방 책장에 민음사 책이 150권 꽂힌 걸 보고 "저 회사 가야겠다" 마음 먹었다고 해요. 진심이 통해서 지금은 유퀴즈까지 나오는 '일반인 셀럽'이 됐어요. 더 놀라운 건 실적이에요. 민음사는 작년 영업이익이 72% 뛰었어요. 편집자 한 명이 회사를 먹여 살린거죠.

중년게이머 김실장 채널의 조회수 447만 영상

다음은 중년게이머 김실장이에요. 마흔 넘은 아저씨가 게임을 분석하는 채널인데 단순히 "이 게임 재밌어요"를 넘어서요. 게임 회사들이 어떻게 우리 지갑을 여는지, 확률 조작이나 과도한 과금 같은 업계의 문제는 뭔지를 파고들어요. 광고를 할 때에도 좋은 말만 하지 않아요. 그런데도 광고가 끊이지 않아요. 적당한 쓴소리를 하니까 사람들이 이 사람 말을 믿고, 그 신뢰 때문에 회사들이 더 찾는것 같아요. 이분도 정말 게임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영상을 보면 느껴집니다.

안녕하세요원이입니다잘부탁드립니다 채널의 857만 영상

마지막은 요즘 가장 잘나가는 아이돌 중의 한명인 리센느 원이입니다. 얼마 전까지 이름도 몰랐는데 개인 유튜브가 구독자 100만을 넘겼어요. 이 채널은 꾸미는 게 없어요. 고향인 거제에 내려가서는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바닷물에 들어가고, 버스에서 어르신들이랑 대화해요. 사투리도 그대로 쓰고 동네 식당에서는 "저 덕연이 딸인데요" 하면서 반찬을 얻으러 들어가요. 아이돌에게서 사람냄새가 나고 어떤 상황에서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고 사람들이 응원을 하는거죠. 물론 영상도 재밌게 잘 찍구요. 완벽하게 짜여진 모습보다는 잘해보려 애쓰는 진짜 모습에 사람들 마음이 움직인 거죠.

세 사람한테는 닮은점이 하나 있어요. 다들 자기 일을 진짜 좋아하고, 숨기지 않고 열심히 해요. 그게 화면 밖으로 전해집니다. 멋지게 꾸미고 잘 만든 건 이제 너무 흔하잖아요. AI한테 시키면 그럴듯한 영상이든 글이든 몇 초 만에 나오니까요. 그러다 보니 다 비슷해 보이고, 멋있지만 어딘가 진짜 같지가 않은 느낌 그 사이에서 "이 사람은 진짜네" 싶은 게 보이면 거기에 마음이 가는 거죠.

🎤 콤키의 한마디

전혀 관련없어보이는 3사람의 이야기를 했지만 결국 마케팅 이야기 입니다. 이제는 손님도 단순히 이쁘고 멋지게 잘 만든 광고에는 잘 안 움직여요. 너무 많이 봤거든요. 그것보다 "이 사장님 진심이네?" 싶을 때 마음을 열어요. 가게를 파는 게 아니라 사장님이라는 사람을 파는 거고, 그 사람은 어디에도 없는 딱 한 명이니까요.

그러니 잘 보이려고 애쓰기 보다, 이 일을 왜 시작했는지, 뭘 좋아하는지 사장님의 이야기를 보여주세요. 새벽에 재료 보러 다녀온 얘기도 좋고, 처음에 실패했던 이야기도 괜찮아요. 스마트스토어라면 상세페이지 맨 위에 직접 쓴 한 줄을 얹어보세요. 잘 다듬은 설명보다 직접 쓴 한 줄이 더 오래 남아요. 그리고 그 한 줄은 AI가 절대 대신 써줄 수 없을거에요.

오늘의 이야기는 여기 까지 입니다.
다음 글로 또 만나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