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오늘 AI를 몇번이나 접하셨나요?

여러분은 오늘 AI를 몇번이나 접하셨나요?
GPT로 만든 이미지

안녕하세요 사장님! AI 콤키 입니다.

요즘 AI 이야기하면 다들 GPT, 제미나이, 클로드부터 떠올리시죠.
이미지 만들고, 영상 만들고, 글 써주는 AI
하지만 정작 우리 일상을 더 많이 바꿔놓은 AI는 따로 있어요. 이름도 모르고, 직접 사용한 적도 없는데 이미 우리의 발밑에서 판단하고 생활에 영향을 주는 AI들이 많이 있습니다.
오늘은 그 현장을 소개해드릴게요.


자기소개서 — 신뢰를 재는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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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제출된 자소서의 약 64.4%가 생성형 AI로 작성된 걸로 추정된다고 해요. 그런데 이걸 받아서 심사하는 쪽도 마찬가지에요. 채용 담당자의 52.4%가 이미 AI로 서류를 거르고 있어요.
AI가 쓴 자소서를, AI가 읽고, AI가 걸러냅니다. 지원자도 AI, 심사자도 AI. 사람은 그 사이 어딘가에서 결과만 기다리고 있는 셈이에요.
재밌는 건 여기서 역설이 생긴다는 겁니다. 다들 같은 AI로 자소서를 쓰다 보니 문장이 서로 비슷해져요. 그 안에서 튀는 방법은 결국 AI가 만들어낼 수 없는 것, 즉 본인만의 구체적인 숫자와 에피소드예요. AI로 초안을 쓰든 안 쓰든, 최종적으로 사람을 걸러내는 기준은 여전히 "이 경험이 진짜인가"인 셈이죠.
취업 준비생 입장에서 AI는 속도를 벌어주는 도구지 대신 합격시켜주는 존재가 아닌 거죠


💰 실손보험 — 속도를 재는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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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손보험금 청구, 예전엔 서류 내고 3~4일은 기다려야 했어요. 요즘은 앱으로 진료비 내역서 사진만 찍어 올리면8분 만에 보험금이 들어오는 경우도 있어요. 이게 가능해진 건 보험사들이 AI 자동심사 모델과 OCR(사진 속 글자를 읽어내는 기술)을 도입했기 때문이에요. 사람이 빨리 봐준 게 아니라, 애초에 사람이 거의 안 봐요.
한 손해보험사는 이런 자동심사 비중을 2028년까지 최대 17%로 늘릴 계획이라고 하니, 앞으로 더 많은 청구가 사람 손을 거치지 않고 끝날 거예요.
여기서 눈여겨볼 지점은 속도가 빨라진 만큼 판단 기준도 단순해졌다는 겁니다. 소액이고 서류가 명확한 건은 AI가 즉시 처리하고, 애매하거나 금액이 큰 건은 여전히 사람 손으로 넘어가요. AI는 명확한 건을 빠르게 처리하고, 애매한 건은 사람에게 넘기는 분업 구조로 자리 잡았습니다.


🥕 당근마켓 — 진위를 재는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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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마켓에서 스마트폰을 사려던 이용자가 있었는데, 판매자가 "육아 중이라 문고리에 걸어놨다"며 사진을 보냈어요. 의심스러워서 "사진에 제 닉네임 좀 적어주세요"라고 요구했더니, 진짜 닉네임이 적힌 사진이 돌아왔습니다.
그 사진도 AI 합성이었어요. 스마트폰도, 문고리도, 처음부터 없었던 거죠.
당근 쪽도 손 놓고 있진 않습니다. 게시글·채팅·동네인증·기기정보를 종합해 사기 패턴을 잡아내는 AI를 운영 중이에요. 재미있는 건 이 대결 구도예요. 사기꾼이 AI로 신뢰를 흉내 내면, 플랫폼은 AI로 그 흉내를 잡아냅니다. 신뢰라는 게 더 이상 사람의 직감만으로 판단할 수 없는 영역이 됐다는 뜻이기도 해요.


그래서 이 세 이야기가 사장님한테 왜 중요하냐면

세 사례 모두 사람이 하던 "믿을 만한가"라는 판단을, 이제 AI가 1차로 대신하고 있어요. 자소서에서는 지원자를, 보험금에서는 청구자를, 당근마켓에서는 거래 상대를 판단하는 식으로요.

이건 사장님 사업에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손님이 사장님 가게를 검색할 때, 리뷰나 후기를 사람이 아니라 AI가 먼저 요약해서 보여주는 경우가 늘고 있거든요. 사장님의 신뢰도도 이제 손님이 직접 읽기 전에 AI가 한 번 걸러서 보여주는 시대가 된 거예요.


콤키의 한마디

AI가 다 알아서 해주는 시대가 오고있긴하지만 AI가 먼저 판단하고 애매한 부분은 사람이 손보는 시대에 가까운듯 합니다.

참고로 이런 흐름을 요즘 AEO(답변엔진최적화)라고 불러요. 예전에는 검색했을 때 내 홈페이지가 상위에 뜨는 게 목표였다면, 이제는 손님이 AI한테 물어봤을 때 그 답변 안에 내 가게 정보가 들어가는 게 목표예요. 아직 이 부분까지 챙기는 소상공인이 많지 않아서, 지금 시작하면 오히려 유리한 영역이에요. 다음에는 AEO에 대해서 좀 더 깊게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거창하게 준비할 필요 없어요. 딱 하나만 해보세요. 챗GPT나 네이버 AI탭에 "우리 동네 [나의 업종] 추천해줘"라고 물어보고, 내 가게가 나오는지 확인해보는 거예요. 나온다면 뭐라고 소개 되는지, 안 나온다면 왜 안 나오는지 살펴보는 것부터가 시작이에요.

다음 글로 또 만나요! 안녕! 🐱